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뫼어스 AMG 회장 "한국 고성능차 시장서 액셀 더 밟겠다"

"한국만의 에너지·흥분에 호감

올 20개 신차출시 라인업 강화"

세계 첫 'AMG 스피드웨이' 오픈

토비아스 뫼어스(뒤쪽) 메르세데스-AMG 회장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8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AMG 스피드웨이’ 개장 행사에서 AMG의 하이커카 ‘프로젝트 원(ONE)’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어디를 가든 느껴지는 에너지와 흥분이 좋습니다. 올해 고성능 브랜드 AMG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입니다”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AMG 브랜드를 붙인 전용 트랙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20개 이상의 AMG 브랜드 차량을 출시하겠다는 공세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8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세계 최초로 AMG 브랜드를 적용한 트랙 ‘AMG 스피드웨이’를 공식 오픈했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뫼어스 AMG 회장은 “한국은 놀라운 성장세로 메르세데스-AMG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동시에 고성능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AMG 스피드웨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은 메르세데스-AMG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다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AMG 스피드웨이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지난해 11월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밝힌 계획을 실현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벤츠코리아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 협력을 통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이름을 ‘AMG 스피드웨이’로 바꾸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획은 6개월 만에 실현돼 벤츠의 고객들이 수도권에서 AMG의 차량을 트랙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AMG 스피드웨이는 4.3km 길이 16개의 곡선 구간을 갖췄다. 직선구간은 시속 200km 이상 낼 수 있게 쭉 뻗었고 다양한 곡선 구간도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손색이 없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스피드웨이는 모터스포츠에 가까운 트랙”이라며 “AMG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MG 스피드웨이는 AMG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제공한다. 스피드웨이에 만들어질 AMG 라운지는 AMG 브랜드 철학과 역사, 사진 등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AMG 차량을 위한 전용 피트(차량을 세워두고 들여다보는 곳)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일반 고객들도 AMG스피드웨이에서 AMG 차량으로 운전을 배울 수 있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AMG는 전 세계에서 13만대 이상 판매대수를 기록해 지난 2016년보다 33% 성장했다. 벤츠코리아는 전년보다 56% 증가한 3,206대의 AMG 차량을 팔았다. 뫼어스 회장은 “한국의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 (밟은) 엑셀의 발을 떼지 않겠다”며 “올해 한국에 20개 이상의 AMG 차량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AMG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고성능 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용인=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