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CU(씨유)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매장에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 간편결제 서비스로 가입자 수는 약 2,000만 명에 이른다.
CU 측은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려는 고객은 카카오톡 앱(App)을 실행한 후 ‘더보기’ 화면에서 ‘매장결제’ 메뉴를 선택하면 나오는 QR코드 혹은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고 전했다. 결제가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결제 내역이 발송되며 현금영수증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결제를 위한 바코드와 QR코드는 모두 1회용으로 단 60초만 유효하다. 사용자 정보는 포함하지 않는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다양하게 진행한다. CU에서 카카오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500원 즉시 할인 혜택(ID당 4회)이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도 준다. 매일 낮 12시부터 전국 CU 매장에 부착된 프로모션 안내문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만 해도 파우치 음료 ‘델라페’의 모바일 교환권을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한다.
이영민 BGF리테일 마케팅팀 대리는 “편의점에서 현금 대신 신용카드, 모바일페이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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