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기숙사 방 내부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캡처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 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학교 기숙사를 불법 촬영한 영상물이 돌고 있다며 신고가 접수됐다.
영상물 속 학교는 경기도 남부에 소재하고 있는 고등학교로 경찰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캡처 사진을 여러 사람이 퍼 나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 속에는 여학생들이 기숙사 방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20여개 장면으로 나뉘어 담겨 있다.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