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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8] "풀리지 않던 창업 해법, 서울포럼서 찾아"

'미래의 구글' 꿈꾸는 스타트업 대표들 끝까지 자리 지켜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8’에서 김현철(왼쪽부터) 소프트기어 대표 , 권혜진 위드인샵 대표, 김태현 푸디온투어 대표가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에게 포럼 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진용기자




‘서울포럼 2018’ 둘째 날인 10일 아침부터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강의를 듣는 참석자들 가운데는 ‘미래의 구글’을 꿈꾸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적지 않았다. 바쁜 시간을 쪼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을 찾은 이들 중 상당수는 포럼 폐막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중요 내용은 노트에 받아적는 등 집중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평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궁금증이 해소되는 기회였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현 푸디온투어 대표는 “자레드 코헨 구글 직쏘 최고경영자(CEO)가 호기심을 미래 인재의 중요한 자질로 꼽은 게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회사도 대표인 나를 포함해 직원들이 업무에 치이더라도 구글에서 시행하는 20% 프로젝트를 도입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게 ‘서울포럼 2018’은 개인적 고민거리도 해소된 자리였다. 그는 “정보기술(IT)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며 대표인 나도 코딩교육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린다 리우카스의 강연을 듣고 코딩을 얼마든지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권혜진 위드인샵 대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와 직업 변화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니 결국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는 게 청년들의 과제인 것 같다”며 “청년들도 너무 대기업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기업에서 일하며 어떻게 배우고 성장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육당국의 정책 대응이 너무 뒤처진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강연자들이 말한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인재를 만드는 교육’이 확산되면 향후 창업 인재 탄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철 소프트기어 대표는 “자녀들에게 남들처럼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고 가는 느낌”이라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오늘 강연을 많이 들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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