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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월트디즈니 아성 넘겠다"

CJ오쇼핑·E&M 합병사명 결정

29일 주총 거쳐 7월1일 공식출범

"글로벌 콘텐츠·커머스 기업 도약"







오는 7월 1일 탄생하는 CJ오쇼핑(035760)CJ E&M(130960) 합병법인 사명이 ‘CJ ENM’으로 결정됐다.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의미를 결합했다. CJ E&M과 CJ오쇼핑 역량을 합해 월트디즈니 등 세계적 기업과 경쟁하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CJ오쇼핑과 CJ E&M은 10일 신규 사명 의미와 합병법인 지향점을 사내 구성원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CJ ENM 사명은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치면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하는 7월 1일부터 정식 사용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1월 합병 계획 발표 이후 합병법인 사명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CJ ENM은 양사 사업 의미를 담은 것은 물론 세계 각국에 사명을 알린 CJ E&M과 발음이 같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낙점됐다. 현재 사용되는 CJ오쇼핑, tvN, 엠넷, CJ몰 등 서비스와 브랜드는 사명 변경 이후에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회사는 지난 9일 주요 주주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합병법인 비전 및 사업 전략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CJ가 보유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복합한 신규 글로벌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합병법인은 올해 6조5,000억원, 2021년에는 11조4,000억원 규모를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양사 합병으로 신설되는 융복합 신사업 부문을 통해 2021년까지 연매출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합병법인은 CJ오쇼핑 고객 1,000만 명, CJ E&M 시청자 5,000만명, 디지털 팔로워 2억 명 및 국내외 잠재고객에게 프리미엄 콘텐츠와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등과 경쟁하는 세계적 융복합 콘텐츠·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병법인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방향으로 △프리미엄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원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 확대 △콘텐츠 기반 글로벌 버티컬(Vertical) 유통 플랫폼 구축을 각각 제시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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