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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민유라 “김연아 덕에 인종차별 벗어났다”

피겨스케이팅 민유라 선수가 인종차별을 김연아 덕에 벗어났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와 함게 가정의 달 특집 ‘쟁반 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으로 꾸며졌다.

민유라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나만 동양인이고 모두 백인이었다. 자기네끼리만 놀고, 내가 연습하다 부딪힐 뻔하면 화를 내고 경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연아 선수가 메달을 따고 화제가 되니 갑자기 나에게 잘해줬다”며 “학부모들도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커피도 주고 그랬다. 김연아 위상 덕이었다. 김연아 선수의 위력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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