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전날보다 14.69포인트(0.60%) 오른 2,458.67로 출발한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장 중 한 때 2,460선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폭을 끌어올렸지만, 장 중 매도로 갈아타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다행히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기관은 801억원을 순매수 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3, 40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38%)와 SK하이닉스(000660)(2.88%)가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삼성물산(028260)(-1.5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 매수 자금이 몰리며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073.1원으로 마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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