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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 브라운슈타인 브람스로 '손' 맞춘다

내달 2일 LG아트센터서 듀오무대

김선욱




가이 브라운슈타인


2006년 동양인 최초로 리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단박에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선욱(30)이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가이 브라운슈타인(47)과 6월 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듀오 무대를 연다.

독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이들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3곡)이다. 이스라엘 출신 브라운슈타인은 2000년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된 이후 13년간 이 오케스트라 수석 악장 자리를 지켰다. 아이작 스턴, 안드라스 시프, 마우리치오 폴리니, 다니엘 바렌보임 등 거장들과도 꾸준히 실내악 무대를 선보였다.



2012-2013 시즌 악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본격적인 솔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 함부르크 심포니, 라티 심포니, 트론헤임 심포니 등을 지휘하며 지휘자로서의 활동도 점점 늘려가고 있다.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 최연소 및 동양인 최초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뒤 런던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14~2015 시즌 본머스 심포니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4만~9만원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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