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진행하는 ‘스크린문학전 2018’은 시, 소설, 음악 등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을 모아 개최하는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으로 2013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특별 상영작으로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과 영화로 재탄생한 ‘웃는 남자’가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웃는 남자’의 스크린문학전은 오는 5월 26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에서 진행되며, 영화 ‘웃는 남자’ 상영과 뮤지컬 배우 정성화, 씨네21 기자 겸 북 칼럼리스트 이다혜가 함께 ‘웃는 남자’의 소설, 영화, 뮤지컬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행사가 이어진다. ‘스크린문학전’ 초대이벤트는 5월 17일까지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https://bit.ly/2wpYmRB)과 EMK뮤지컬컴퍼니 인스타그램 (https://bit.ly/2KPVz7D)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웃는 남자’는 ‘페이스웨어’ 문화를 선도하는 굿이어웰딩 기법의 디자인프린팅 마스크 브랜드 애올과 함께 콜라보 마스크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무료 증정한다.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입이 기이하게 찢겨진 그윈플렌의 입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영문로고 디자인으로 제작된 이번 콜라보 마스크는 5월 16일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온라인 서점의 열린책들 원작소설 구매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19일, 20일 양일간 개최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페스티벌의 씬플레이빌 부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월, 월드 프리미어를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2016년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완벽히 구축하여 21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2013년부터 최고 수준의 스태프들과 5년 간 혼신의 공을 들여온 작품으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대본 및 연출가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작곡가, 잭 머피(Jack Murphy) 작사가가 합류했다. 그 외에도 제이슨 하울랜드(Jason Howland)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 김문정 음악 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Gregory A. Poplyk) 의상 디자이너와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스태프들이 참여해 관객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 할 것이다.
EMK의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2018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2018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웃는 남자’의 2차 티켓은 오는 5월 16일(수)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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