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 로비에서 한 남성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말을 크게 내뱉으며 총을 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했으며 범인은 제압되는 과정에서 다리 등에 총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한다’고 말하고 들고 있던 성조기를 골프장 로비 카운터에 걸쳐 놨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골프장은 과거 ‘도럴 리조트&스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가 2012년 트럼프그룹에 인수됐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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