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손찌검을 당한 아동은 총 7명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아이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거나 팔을 세게 잡아서 강제로 앉히는 등 완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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