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상반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27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발표한 세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앙팡맨(Anpanman)’으로 포문을 열었다. 음악과 무대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곡에 담긴 메시지처럼 컬러풀한 의상과 함께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끌었다.
또 다른 수록곡 ‘에어플레인 파트2(Airplane pt.2)’도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라틴 풍의 멜로디와 함께 스탠드 마이크와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지 록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하면서도 처절한 퍼포먼스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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