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여가 한곳에...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첫 삽'

당초 예상보다 한달 먼저 착공

6,000억 투입...2021년 완공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조감도) 건립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한달 먼저 시작됐다. 대전시는 6,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28일 엑스코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예정부지에서 착공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당초 6월초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결과, 예정보다 빠르게 착공하게 됐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완공되면 과학과 문화, 여가생활 등 모든 것이 한자리에서 가능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6,000여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며 향후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부권 관광산업을 선도할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43층, 연면적 28만㎡ 규모로 조성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호텔, 근린생활시설, 과학 및 문화체험시설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로 건립된다.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주관사인 신세계측은 지난해 12월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한 만큼 이번 착공에는 보고회 외에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