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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청년 위한 공공주택 늘리자”… 주거복지포럼 대토론회 열려

청년층, 다른 계층보다 주거비 부담 더 느껴

주거복지포럼 '청년 주거 정책' 대토론회 개최

"양질 공공주택 늘리고, 가구 맞춤형 주거 정책 필요"

LH 등 올해 행복주택 3만5,000여가구 공급 예정







[앵커]

높은 월세와 수억원의 집값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이 느끼는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지난 25일 청년 주거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주거복지포럼이 주최하는 주거복지 관련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과제는 무엇이고 어떤 해결책이 오갔는지 유민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요즘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주거 문제입니다.

[인터뷰] 최유진 / 대학생

“학업이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서 주거비를 마련하기에는 서울의 주거비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실제 청년(20~34세)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8가구가 ‘임대료 및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낀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66.0%)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을 더 느낀다는 건데 이들의 주거 문제를 다루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주거복지포럼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의 미래’란 주제로 대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박환용 /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오늘 토론은 (주거 안정이) 매우 시급한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토론회입니다. (청년·신혼부부가)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사회에 큰 기여가 된다고….”

이날 토론회에선 청년 주거 실태를 짚어보고,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공공주택의 과제도 다뤘습니다.

[인터뷰] 정소이 / LH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가구 성장 단계별 맞춤형 주거 정책이 필요합니다.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분들에겐 주택 금융을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분들에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서….”

올해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3만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임대료가 책정됐고, 올 1분기에 1만4,000여가구의 청약을 마쳤습니다.

나머지 2만여가구는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가 전체 물량의 82%가량인 1만6,000여(16,151) 가구를 공급합니다.

특히 이번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60% 이상 들어설 예정입니다.

청년 주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청년들의 답답한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김동욱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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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기자 SEN경제산업부 gkdlept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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