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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CJ ENM 7월 출범 초읽기

CJ오쇼핑·E&M 합병 주총 통과





CJ오쇼핑(035760)CJ E&M(130960)의 합병이 양사의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7월 1일로 다가온 통합까지의 가장 큰 장애물을 넘었다. 통합법인으로 출범할 CJ(001040) ENM은 기존 CJ오쇼핑의 상품기획 역량과 CJ E&M의 콘텐츠 개발 능력을 융합해 세계적 경쟁력의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양사는 2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CJ오쇼핑의 CJ E&M 흡수합병을 비롯한 네 가지 안건을 심의, 의결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법인명을 CJ ENM으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유·무선 인터넷 관련 사업,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판매 및 임대업, 방송 프로그램 수출입 등 CJ E&M의 사업영역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김성수 CJ E&M 대표와 최은석 CJ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추가했다. CJ E&M 역시 흡수합병 등 동일한 안건을 임시주총에서 처리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양사의 합병을 위한 사실상 가장 큰 장애물을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8일까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과정에서 이탈하는 주주가 적으면 합병은 문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합병을 통해 세계적 융·복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양사의 상품기획 및 콘텐츠 개발 역량을 융합해 세계적 경쟁력의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뷰티·리빙·패션과 같이 소비자들이 선별된 정보를 요구하는 분야에서 콘텐츠 기반으로 글로벌 버티컬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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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 CJENM, #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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