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홍콩의 4분의 3 | 류커샹 지음/ 남혜선 옮김/ 책비/ 16,000원◀
홍콩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어떤 사람들은 홍콩을 마치 제 집 드나들듯이 자주 다녀오기도 한다. 그만큼 매력이 넘치고 아름다운 곳이 바로 홍콩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쇼핑이나 야경 관람이 홍콩 관광의 전부처럼 생각한다. 이 책은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홍콩의 자연 환경을 밀도 있게 소개하는 책이다. 실제 홍콩 면적의 4분의 3은 산과 들판, 섬으로 이뤄져 있다. 저자는 홍콩의 아름다운 자연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26개의 홍콩 트레킹 코스는 <뉴욕타임즈>가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 코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 책은 홍콩을 완전히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면에서 천편일률적으로 홍콩을 다룬 여타 여행 서적들과 차별화된다. 아울러 혼자 조용히 산책하듯 자연과 오롯이 만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진 최근의 여행 트렌드와도 잘 맞다. 이 책은 처음 출간될 당시 홍콩은 물론 대만 독자들로부터 ‘홍콩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