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배럴당 1.7%(1.15달러) 떨어진 66.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05%(0.04달러) 내린 75.2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유가는 최근 계속 떨어지는 모습이다.
미 경제매체인 CNBC는 다음 달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를 앞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 산유국인 러시아가 기존 감산조치의 완화를 시사,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0.4%(4.70달러) 떨어진 1,29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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