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2’(이하 ‘살림남’)에서는 류필립의 지인 김규호 씨가 신혼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필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미국에 있을 때 너무 힘들었던 얘기를 전에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힘든 시기에 나에게 너무 큰 도움을 준 형”이라며 “만약 그 형이 없었다면 한국에 올 수도 없었을 거다. 큰 뜻 없이 나에게 도움을 줬던 고마운 형”이라고 말했다.
미나는 “한국에 10년 만에 방문하셨는데, 잘 챙겨드리고 싶다”고 주방에 가서 요리에 집중했다. 식사를 하며 미나는 “밥 먹고 바로 놀자. 하고 싶은 거 다 말하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태호 씨는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라며 미나의 관심에 당황했다.
세 사람은 첫 여행지로 민속촌을 찾았다. 한복을 대여한 세 사람은 신나게 그네를 타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점점 김태호 씨는 커플 사이에서 사진사로 전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는 “필립 씨 어릴 때 얘기 등 많은 얘기를 듣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지만, 김태호 씨는 “워낙 필립과 친하지만, 과거 사생활은 알지 못한다”고 애써 선을 그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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