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샤이니가 故종현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SHINee’s back‘ 특집으로 온유, 민호, 키, 태민이 출연했다.
이날 민호는 “‘라디오스타’라서 출연을 망설인 게 아니라 방송 활동 자체를 걱정했었다. 예능에서 재미있게 해야 하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도 다잡고 미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감정을 추슬렀다”며 “매일 같이 가던 방송국, 매일 보던 스태프들을 얼굴을 잘 마주하지 못하는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태민은 “내 성향이 바뀌기 시작한 시점에 일이 생겼다.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게 좋다는 것을 느꼈을 때”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온유는 “나는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며 눈물을 흘리지 못해 상담까지 받았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키는 “그 일이 있고 나서 바로 일본 콘서트를 했던 이유는 그 일을 인정하고 활동하기 위해 타인을 통해서가 아닌 저희 입으로 한 번은 짚어야 한다는 게 있었다”라며 “보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하니 밖에 나가기 힘들었다. 저희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라디오스타’에 나와 이런 말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무대를 볼 때, 저희 넷이 아니라 다섯이 함께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며 “저희 입으로 직접 말하고 싶었다. 모두 괜찮지는 않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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