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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법무사 사무장, 밤은 치킨 튀기며 BBQ 상위 매장 일궈냈죠”

이수용 BBQ 반포중앙점주 인터뷰

이수용(가운데) 반포중앙점주와 제너시스BBQ 윤경주 사장이 반포중앙점 매장 청소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너시스BBQ




# BBQ 반포중앙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용(45) 점주의 하루는 마치 48시간만큼 길다. 낮에는 법무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하고 퇴근 후에는 BBQ 사장으로 일하는 이 사장은 투잡이 힘들지는 않냐는 질문에 “통장에 돈 들어오는 걸 보면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고 말한다. 그가 운영하는 BBQ 반포중앙점의 매출은 계속 오르고 있다. 매장을 오픈 한지는 2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약 66㎡ (20평) 남짓한 크지 않은 매장에서의 한 달 매출은 BBQ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투잡을 뛰면서도 매출 상위 매장을 일궈낸 이 사장의 노하우를 엿봤다.

투잡을 하고 있는 이 점주가 매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히 여기는 것은 ‘직원 관리’ 다. 그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직원들이 있기에 안심하고 투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직원관리 노하우에 대해 그는 “직원들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고,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대해주면 된다”며 “직원 관리를 못하는 매장은 성공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BBQ 반포중앙점은 주택가 상권에 속해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이 점주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단골로 만들기 위해 좋은 재료를 쓰고 본사의 레시피를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강 상권 인근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배달앱을 적극 활용한 것도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 점주는 BBQ를 10년간 운영할 목표로 시작했다. 이제 그의 다음 목표는 지금 운영하는 매장이 재건축되는 5년 후에 더 좋은 상권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그는 “지인들은 “아, 나도 치킨집이나 할까?” 라고 말하지만 제가 직접 운영해보니 이 말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 지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치킨집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점주는 ”믿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해 본사의 교육과 지원을 받는 것이 좋으며, 직원 관리부터 조리와 마케팅 등 매장 운영 전반을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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