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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북미회담...백악관 추가회담 공식화

회담장 카펠라-샹그릴라호텔 중 하나될 듯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열린다”라고 말했다.샌더스 대변인이 ‘첫 회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여러 차례 추진할 의사를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도 풀이된다. /워싱턴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시각으로 12일 오전10시에 개최된다고 미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6·12 북미 정상회담이 ‘첫 회담’이라고 언급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시사했던 추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의 기본 틀에만 합의하고 ‘디테일’은 후속 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첫 회담(first meeting)’은 싱가포르 시각으로 오전9시(한국시각 오전10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첫 회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추가로 만날 의사를 밝힌 것을 구체화한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비핵화를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두 번째, 세 번째 회담을 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후에도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하나의 과정”이라고 재차 강조해 북미 정상회담의 추가 개최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토사섬 전역과 센토사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 및 주변 구역을 6·12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전날 시내 중심가 샹그릴라호텔 주변 탕린 권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센토사섬 일대를 추가로 지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센토사섬 내 카펠라호텔과 샹그릴라호텔 가운데 한 곳은 정상회담 장소로, 다른 한 곳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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