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은 2011년 푸에르자 부르타의 영상을 눈여겨 본 후 자신의 노래 <기억에게 외치다> 뮤직비디오에 푸에르자 부르타를 모티브로 한 장면을 넣었다. 그 후 2013년 푸에르자 부르타의 첫 내한공연을 본 장우혁은 본인도 꼭 한번 푸에르자 부르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그리고 푸에르자 부르타 제작진이 장우혁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고 2018년 푸에르자 부르타 내한공연의 첫 문을 여는 퍼포머로 참여를 확정했다.
장우혁은 이번 공연에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모습을 극대화 해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의 팝 아티스트 어셔(Usher)가 퍼포머로 참여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장면인 꼬레도르(CORREDOR: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남자) 역할로 참여한다. 이 역할은 고도의 체력과 유연성을 요하는 퍼포먼스로 단순히 유명세 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퍼포먼스이다. 그래서 푸에르자 부르타는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장우혁을 특별히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은 이번 퍼포먼스를 위해 특별 체력단련을 하며 푸에르자 푸르타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장우혁은 7월 29일부터 매주 주말 공연 중 2회, 총 20회의 공연에 출연 예정이며, 푸에르자 부르타 내한팀과의 연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푸에르자 부르타는 각 나라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해 오고 있다. 미국의 어셔, 영국 배우 새디 프로스트, 브라질 배우 지젤 이티에와 길레르메 윈터, 영국 프로듀서 폴 오컨폴드에 이어 이제 대한민국 대표 퍼포머 장우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푸에르자 부르타를 통해 장우혁이 어떤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 보일지 주목된다.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인 ‘푸에르자 부르타’는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하였다. 획기적 공연 문화를 창조한 연출자 디키 제임스(Diqui James)와 음악 감독 게비 커펠(Gaby Kerpel)이 만든 문제작이자 화제작이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공연 장치와 특수효과, 그리고 화려함을 극대화 하는 음악은 푸에르자 부르타 배우들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절정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표현함과 동시에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현대인의 현대인에 의한 현대인을 위한’공연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7월 12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열리는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Fuerza Bruta Wayra in Seoul)은 ‘푸에르자’과 ‘부르타’으로 나뉘며 ‘부르타’는 공연 관람과 함께 기념티셔츠와 라운지에서의 무제한 음료와 맥주를 제공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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