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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도 북중 정상회담에 촉각...생방송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

■CCTV 등 중국 매체 “긍정적 성과 기대” 전해

중국 매체들도 북중 정상회담에 촉각...생방송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

■CCTV 등 중국 매체 “긍정적 성과 기대” 전해

中 CCTV 트럼프ㆍ김정은 정상회담 속보 보도/ CCTV 화면캡처




中 CCTV 트럼프ㆍ김정은 정상회담 속보 보도/연합뉴스, CCTV 화면캡처


중국 매체들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정상회담을 생중계와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전 9시(중국시간) 기존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현장 기자의 해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을 생방송 했다.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머무는 숙소를 지도와 함께 소개한 뒤 양국 정상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하자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보도했다.



중국 방송 매체인 봉황TV는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이 숙소를 떠나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북미 정상의 악수에 이어 담소하는 장면까지 생중계하며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이 방송은 해당 프로그램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을 달아 적잖은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두 정상의 회동 직후 속보를 통해 “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악수를 했고 기념 촬영을 했다”면서 “양국 정상이 예상과 달리 짧은 악수를 했으나 외교적으로 볼 때 관례에 맞는 악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인민복,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을 입었다”면서 “양국 정상은 통역만 대동한 채 일대일 단독 회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났다며 북미정상회담 장면을 신속히 보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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