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여전히 굳건한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
김재중은 15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에 8년 반 만에 출연했다. ‘뮤직스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방송으로, 1986년부터 시작된 최장수 프로그램.
방송에 앞서 김재중의 출연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국내외 팬들은 “실화냐. 보고도 안 믿긴다. 너무 기쁘다”등의 반응으로 뜨거웠다. 김재중 본인 또한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김재중은 화려한 의상과 함께 눈에 띄는 비주얼로 화면을 압도했다. 또 MC 타모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인터뷰에서는 유려한 일본어 실력에 대해,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며 그 비결을 알렸다. 이어 김재중은 일본에서 솔로로 정식 데뷔함과 동시에 발표한 곡 ‘SIGN’을 애절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했다.
역시 김재중이었다. 방송직후 국내외 온라인은 그의 무대에 대한 이야기로 들썩였다. 일본 현지의 트위터 유명인 데일리 종합랭킹 및 실시간 1위, TV방송 화제의 키워드 1위를 차지했으며,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는 것이 너무 고맙고 감동이다”, “오늘 무대 최고였다! 김재중 팬이라서 행복하다”, “너무 자랑스럽다. 라이브 진짜 대박!”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 또한 SNS를 통해 “오늘 하루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모든 분들 덕분에 ‘뮤직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함께 출연한 일본의 유명가수 ‘케미스트리’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한편 김재중은 일본에서 솔로곡 ‘SIGN’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며, 그가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웹 예능 ‘포토피플2’는 매주 월, 수 오후 5시에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