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신흥국 중앙은행들도 통화정책을 선진국과 동조화해야 할지 차별화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것.
-아르헨티나, 터키 등과 같이 인플레이션과 자본유출이 임박한 리스크로 부상한 몇몇 국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재고의 여지없는 최선의 선택. 하지만, 대다수 신흥국들은 경기와 물가 여건상 선진국을 따라서 기준금리를 올리기가 마뜩지 않아.
-중국은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고 디레버리징이 야기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준율 추가 인하 및 유동성 지원 등과 같은 통화완화책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신흥국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미루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할 공산이 큼.
-선진국과 신흥국 간 통화정책 격차, 기업이익 성장 약화, 미국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둔화는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약세, 신흥국 자본유출 위험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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