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C&C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씨앗(SIAT:SK 주식회사 IT Advanced Training)’이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SK㈜ C&C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고창국 CPR1 본부장과 박재술 서울맞춤훈련센터장, 프로그램 수료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앗 2.0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시작한 업계 최초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총 6개월 과정의 ICT 전문 교육 및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서울맞춤훈련센터는 ICT 업계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시스템 운영체계 △개발언어인 자바(JAVA) △데이터베이스(DB) 설계 △네트워크 구조 △데이터 통신 등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용하는 ICT 기술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하고,SK㈜ C&C는 IT기업 현장 노하우를 접목한 별도 전문 프로그램과 강사·자격증 취득·특강 과정을 마련하고, 지방 출신 교육생들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한다.
SK㈜ C&C는 이날 수료식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수료생 11명에게 각 100만원의 행복IT장학금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청각 장애를 가진 수료생 1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첫 해인 지난해 선발된 총 19명의 씨앗 수료생들은 인턴십을 거쳐 SK㈜ C&C를 비롯해서 신세계아이앤씨·노틸러스 효성·그라비티 등 9개사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도 수료생 21명 전원이 조기 취업과 인턴을 확정하며 이날 수료식은 축제 분위기에 진행됐다. 수료생 중 2명은 한국전력과 롯데하이마트 취업을 확정 지었고, 나머지 19명은 SK㈜ C&C와 자회사 SK인포섹,포스코ICT, 오픈핸즈 등 4개 회사 인턴으로 선발됐다.
고창국 SK㈜ C&C CPR1 본부장은 “씨앗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 장애인들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희망날개가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회사와 구성원의 전문 ICT 역량을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 연결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