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직장인들은 평균 입사 1~2개월 만에 회사에 대한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내 불만사항 1위는 급여와 복지제도였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5명을 대상으로 ‘입사 후 불만 시기’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4.2%가 ‘입사 후 1~2개월부터 직장에서의 불만을 느꼈다’고 답했다. ‘입사 후 3~5개월’ 18.2%, ‘입사 1년 이후’ 16.1%, ‘입사 후 6개월~1년’ 11.9%, ‘입사 1개월 이내’ 9.6%로 나타났다.
직장에서의 불만사항은 ‘급여 및 복지제도(34.3%)’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야근 및 업무강도(27.2%)’, ‘상사 및 동료와의 트러블(19.1%)’, ‘출퇴근 거리(10.5%)’, ‘업무 부적응(6.6%)’, ‘근무 환경(2.4%)’ 순이었다.
한편 ‘사내 불만사항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친한 동료에게 하소연한다(54%)’라고 답했다. ‘조용히 이직 준비를 한다’는 의견이 38.2%로 뒤를 이었고 ‘혼자 삭힌다’ 6.6%, ‘상사에게 건의한다’ 1.2%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 응답자들은 ‘입사 1~2년 차(50.8%)’가 가장 많았고 ‘3년 이상(17.6%)’, ‘6개월~1년(13.4%)’, ‘3개월~6개월(8.4%)’, ‘3개월 미만(5.7%)’, ‘2년~3년(4.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커리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개인회원 3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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