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간 무역 및 안보 전쟁의 암운이 짙어지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29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다.
미중 외교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 비핵화 조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 통화에서 미중 관계와 공동관심사인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밀접히 연락을 계속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주 비핵화 계획을 논의하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북에 앞서 중국과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조치와 이를 위한 중국의 협조가 거론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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