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맛비가 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 ‘쁘라삐룬’은 1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97km/h로 북서 방향 진행중이다.
1일 일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쁘라삐룬이 2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31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고, 3일 오전 3시께 여수 남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올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오후 3시께는 안동 동북동쪽 약 10km부근 육상으로 이동하며, 4일 오전 3시께 독도 북쪽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쁘라삐룬은 강도가 ‘중’으로 상승했지만 제주도를 지나 여수에 접근할 때쯤 다시 강도가 ‘약’으로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라 해안과 경남 남해안, 일부 경상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mm,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 지리 산부근, 제주도 산지 등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마전선과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강원지역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내일(2일)제주도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새벽과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특히 모레(3일)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쪽지방은 오후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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