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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세중정보기술과 공동개발한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 선보여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 ‘FPF 500P’을 소개하고 있는 장중식 국민대 교수




국민대학교는 ㈜세중정보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룰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에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국민대 LINC+사업단이 특허청·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을 통해 주도적으로 개발한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 ‘FPF 500P’는 기존 3D 프린터와는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출력물의 크기가 400×400×500mm에 달하는 중대형으로 이종재료를 배합해 스크류로 밀어내는 방식을 채택해 가장 골치 아픈 문제였던 소재의 노즐 막힘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과 소재로 필라멘트의 원료인 펠릿으로 직접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엑스포 기간 중에 1대의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가 판매되었고, 다수의 제조업체들로부터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문의를 받으며 산업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대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를 공동 개발 및 보급하기로 한 세중정보기술은 지난 1996년부터 국내 시장에 3D프린터를 공급하기 시작해, 미국 3D프린터 회사인 미국 3D Systems의 3D프린터, 3D스캐너 및 소프트웨어의 국내 유통 및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3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주력산업에 널리 활용가능한 중대형 크기에 경쟁력 있는 가격, 게다가 기존 3D프린터들의 잦은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한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가 각 기업과 교육기관에 보급된다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되고 있다.

장중식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는 “3D 프린팅이 미래유망 산업이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 국내 시장은 아직 활성화가 더딘 상태”라며, “별도의 컴퓨터가 없어도 고정밀 출력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기존 FDM 방식보다 빠른 3D프린팅 제조시스템으로 침체된 국내 제조업 침체의 돌파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우철 세중정보기술 상무 역시 “국민대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과 연계해 메탈 3D프린터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3D프린터에 대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3D프린팅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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