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이달 3일 레저·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공식으로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각종 문화관광시설, 레저 이용권, 액티비티 체험권 등에서 총 1,000여종의 티켓을 확보해 국내 최다 레저·액티비티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야놀자는 레저·액티비티 분야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즌에 따라 여행레저 인기상품이 어떤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지 빅데이터로 분석해, 매주 고객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테마를 대상으로 기획전과 핫딜을 선보일 계획이다. 추후엔 ‘한강 카약투어’, ‘심야 트레킹’, ‘수제맥주 만들기 클래스’ 등 독자적으로 기획한 소셜액티비티 서비스도 출시한다.
앞서 야놀자는 레저·액티비티 사업 진출을 위해 각종 투자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3월 레저큐를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레저큐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수목원, 박물관, 투어패스 등 대형 레저시설사를 중심으로 체험형 티켓 상품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아울러 지난 5월엔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인 호텔나우를 통해 국내 숙박 앱 최초로 레저·액티비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소셜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레저·액티비티 상품 라인업을 갖추기 위한 포석을 깔아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