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6일부터 각각 340억달러 규모의 상대편 수입품에 대한 고율관세 발효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포드 자동차는 현재로서는 중국에서 링컨 등의 자동차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사는 성명을 내고 “중국 내 수입차 라인업에 대한 생산자권장가격(MSRP)을 인상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포드의 입장은 미국과 중국 양국의 대규모 수입품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두고 외국 자동차 회사로서는 처음 나온 것이다.
포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면서 “변화하는 상황을 계속 모니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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