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유나가 남편과 함께 히트곡 ‘흔적’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최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최유나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애정의 조건’ 나온 다음에 확신이 안 서서 이걸 접어야 하나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다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 제가 가수인 줄 모르더라. 뭐 하시는 분이냐고 하니까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를 열심히 하시지 왜 안하시냐’고 묻길래 ‘상황이 좀 안좋다’고 했더니 ‘그럼 한 번 해보시죠’라고 하더라. 둘이 열심히 의기투합해서 한 결과 ‘흔적’이 탄생했다.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나한테 썼다”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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