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최종회에서는 서풍(준호 분)이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포춘쿠키를 내밀었다. 단새우가 열어본 포춘쿠키 안의 종이에는 ‘지금 당신 앞의 사람이 진짜 사랑이다’라는 글귀가 씌어 있었다.
서풍은 “결혼할까?”라고 물었고, 단새우는 대답대신 선물을 주겠다고 답했다. 곧이어 두 사람은 행복한 표정으로 키스를 나눴다.
억울한 누명을 벗은 아버지 덕에 파산녀 신세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서풍의 주방에서 불판 막내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단새우는 일과 사랑에서 모두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준호와 장혁, 정려원, 차주영, 태항호, 이미숙, 조재윤 등이 출연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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