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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日공항 활주로에 ‘구멍’…무더기 결항·지연

땡볕이 아스팔트 내부 수분 팽창시켜 구멍

항공기 10편 결항·100여편 지연운항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어선 지난 16일 일본 교토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일본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공항 활주로에 구멍이 생겨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지연운항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에서 20×30㎝ 크기에 깊이 10㎝의 구멍이 발견됐다. 공항 측은 4시간 동안 해당 활주로를 폐쇄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했지만 이 과정에서 하네다공항을 발착하는 항공기 10편이 결항하고 100여편이 지연운항됐다.

일본 교통당국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이런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땡볕이 아스팔트 내부 수분을 팽창시켜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만들었고 결국 구명이 생겼다는 것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긴급 보수작업 후 상세조사를 실시해 활주로에 균열이 추가로 발견되자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60×5m 범위에 대해 다시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열도 전역에 걸쳐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17일에도 기후현 이비가와초의 낮 최고 기온이 38.9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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