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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장중 시가총액 9,000억 달러 돌파…애플 이어 두번째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애플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이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한때 전장보다 0.8% 올라 1,858.88달러까지 상승했다. 당시 시총은 9,020억 달러로 집계돼 애플의 시총 9,430억 달러를 바짝 추격해다. 최종 종가는 아마존이 1,842.92달러로 시총은 8,942억 달러로 떨어졌고, 애플 주가도 190.40달러로 거래를 마쳐 시총은 9,358억 달러로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시가총액 차이는 420억 달러로 2006년 7월 말 이후 가장 작아졌다.

장중이기는 하지만 아마존의 시총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애플과의 시총 1조 달러 달성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이날 연회비 119달러의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 판매 기간인 ‘프라임 데이’에 1억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했다는 실적 호조세 재료로 시장의 기대감을 높여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 57% 이상 올랐고, 1997년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1,230배 이상 상승했다. 공모가 18달러였던 한 주의 가치는 1990년대에 세 차례 주식분할로 2만2,200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됐다. 아마존의 주가 상승은 이른바 ‘팡(FANG)’으로 불리는 미국 대표 기술주들의 반등에 힘입은 바 크다. 최근 페이스북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것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나스닥 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는 12.51% 올랐고, 아마존은 57.59% 상승해 이런 추세로라면 아마존이 애플을 앞지를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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