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2년만에 국가비상사태를 종료했다고 터키 국영 매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는 2016년 7월15일 쿠데타 발생 닷새 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7차례 연장해왔다. 비상사태는 2년만인 이날 오전 1시 종료됐다.
터키 군부는 2016년 7월1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통치를 전복하는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터키 정부는 이후 경찰과 군인, 교사 등 5만여 명을 체포하고 10만명 이상을 해임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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