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기술품질원 소속 직원 3명을 기술자문을 위해 편성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편성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병대는 “기술품질원은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사위원회 참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조사위에서 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품질원은 사고 헬기 마린온의 원형인 수리온 개발 당시 시험비행 등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병대는 마린온 헬기사고 다음 날인 18일 해병대와 해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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