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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조사위, 국방기술품질원 ‘이해상충 가능성'으로 배제

기술품질원,마린온 헬기 원형 수리온 개발때 시험평가 관여

해병대는 ‘마린온’ 추락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위원회에서 국방기술품질원 직원 3명을 배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기술품질원 소속 직원 3명을 기술자문을 위해 편성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편성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병대는 “기술품질원은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사위원회 참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조사위에서 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품질원은 사고 헬기 마린온의 원형인 수리온 개발 당시 시험비행 등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병대는 마린온 헬기사고 다음 날인 18일 해병대와 해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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