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3개국 공식 방문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를 타고 서울 성남공항에서 출발했다. 이 총리는 3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한다.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는 경제사절단으로 49개 한국 기업 소속 70여명이 이 총리와 동행하며 이들은 대부분 개별 일정상 전용기를 타지 않고 민항기를 이용해 현지에서 모인다.
대기업으로는 포스코대우·현대건설·KT·GS건설·삼성엔지니어링·SK텔레콤·현대자동차·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정보기술(IT)·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고 LH공사·KOTRA·대한상공회의소·대외경제정책연구원·서부발전 등도 함께한다. 대한민국 총리의 케냐·오만 방문은 각각 6년 만이고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수교 이래 첫 정상급 방문이다. 이 총리는 19∼21일 케냐 방문 중 양자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한국 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을 협의한다./나이로비=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