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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은수미 ‘조폭 연루설’ 에..“검은 돈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화제가 됐다.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의혹에 휩싸인 유력 정치인들과 성남‘국제마피아‘파 전-현직 조직원들을 직접 취재함으로써 조직폭력배 유착설의 실체를 알아봤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해,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들을 밝힌 것.

사진=연합뉴스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 조폭 연루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조폭 연루설’을 딛고 당선, 도내 유일한 여성 기초 단체장이다.

은 당선인은 지난 6월, “여러분의 승리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기도 했다. 약속을 지켰고, 크게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꽤 일관되게 살아왔던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다.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러분의 승리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은 시장은 당 공천을 받은 뒤 옛 운전기사가 2016년 6월부터 1년간 폭력조직 출신 사업가 이모 씨 회사에서 월급과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은 시장이 불법 업체로부터 차량과 기사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한 A씨는 “중국 유명 스마트폰 한국총판인 K사 법인이사를 통해 은수미 후보를 소개받아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1년간 운전기사로 일했다”며 “차량과 급여 200만원, 유류비, 통행료 등을 모두 회사에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회사 대표는 태국 유명 관광지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업을 벌여 300억원 이상의 돈을 번 사람”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은 후보 기사로 일했다는 이유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관련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은 시장은 “문제를 제기한 A씨는 일부 일정에 한정해 자원봉사를 해줬다”며 “도움을 받기 전과 받는 과정에서 순수한 자원봉사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은 시장은 “검은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을 고발했다. 은 당선인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지원받았으면서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앞서 조사를 받은 운전기사 A씨가 은 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고, 그가 단순한 운전기사 일만 한 것이 아니라 은 시장의 스케줄 관리 등 사실상의 수행비서 역할까지 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진위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사전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서도 “관행적으로 해 오던 것일 뿐, 선거운동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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