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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사랑꾼 파이터 김동현, 예비 신부 사진 공개..5주 연속 시청률 1위

SBS ‘백년손님’이 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토요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토) 방송된 SBS ‘백년손님’은 8.2%(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5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이어나갔다. ‘백년손님’과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뜻밖의 Q’는 2.6%, KBS2 ‘불후의 명곡’은 8.1%, tvN ‘서울메이트’는 2.3%, JTBC ‘팀셰프’는 0.7%에 그쳤다. 또한 ‘백년손님’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2.6%로 ‘뜻밖의 Q’(2.2%)와 ‘불후의 명곡’(1.5%) 등을 제치고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드러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동현이 이봉주의 처가인 삼척에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동현이 10년 간 열애해온 신부의 사진이 공개되자 MC 김원희는 “아내 될 분이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부추무침과 전, 마늘이 가득한 백숙 등 바나나 장인표 스태미나 점심 후 김동현은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삼척에서 있었던 일들을 자상하게 설명하던 김동현은 “스태미나 음식 안 먹어도 되지 않나?”라고 물었고, 그녀는 “안 먹어도 되는데 먹으면 좋지”라고 말해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은 물론 VCR로 보고 있던 스튜디오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 날 ‘백년손님’의 분당 시청률은 무려 11%에 육박했다. 최고 시청률 10.95%를 차지한 주인공은 ‘이서방’ 이만기였다. 이 날 이만기는 중흥리 한궁 대표 선수 선발전에 앞서 제리장모와 마을 어르신들의 감독으로 변신했다. 한궁은 투호, 양궁과 다트가 결합된 생활체육 경기. 이만기는 “내가 감독이 되면 일을 안 할 수 있다”고 인터뷰하며 큰 그림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프라이팬에 다트를 던진 이만기는 백발백중의 실력으로 신임을 얻어 본격적인 특훈에 나섰다.



이만기의 눈높이 코칭으로 장모와 어르신들은 촛불을 끄는 집중력 훈련, 왼손으로 밥먹기, 머리에 집시를 이고 걷는 균형강화 등의 훈련을 열심히 따랐다. 이만기의 특훈은 효과가 있었다. 에이스 김돌생 할머니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이장부부, 제리장모, 최할머니가 고득점을 기록하며 이만기가 코치한 4명 중 3명이 중흥리 대표가 돼 대회에 진출하게 된 것.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인 중흥리 어르신들은 선발전 후 피로감에 지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잘해준 선수들이 고마웠던 이만기는 호랑이 감독에서 자상한 트레이너로 변신했다. 이만기가 직접 챙겨온 마사지 기계로 제리 장모와 어르신들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선수 케어’에 나선 이 장면은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 날 아내 명현숙이 아들들을 보러 미국에 간 사이 집에 홀로 남아 ‘할리데이’를 보내던 로버트 할리는 갑작스런 장인, 장모의 집 방문에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처가살이 프로젝트 ‘백년손님’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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