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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대서’ 온 몸으로 실감..태풍 ‘암필’ 영향으로 한증막 더위 ‘불쾌지수’ 상승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大暑)인 23일에 경남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이날 현재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 캡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기상대는 고온 상태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업(육상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폭염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의 간접 영향 등으로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수욕객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또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 북북동쪽 80km 부근 육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암필(AMPIL)’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됨에 따라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욱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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