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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무차별 총격, 3명 사망·12명 부상 "시민들 향해 난사"

/사진=KBS1 뉴스 캡처




캐나다 토론토에서 20대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캐나다 토론토 중심가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젊은 여성 1명과 어린 소녀 1명이 숨졌으며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세로 알려진 용의자도 경찰과 교전 끝에 숨졌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검은색 모자와 옷을 입은 용의자가 빠른 걸음으로 인도를 걸으며 주변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총소리가 났을 때 폭죽소리인 줄 알았다”며 “이후 식당 뒤쪽에서 사람들의 비명과 ‘도망치라’는 외침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마크 손더스 경찰서장은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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