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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단체, 라오스 댐 사고 주민 구호에 성금 2억원 지원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州)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져 인근 마을에서 홍수가 발생하자 24일(현지시간) 주민들이 물에 잠긴 주택의 지붕 위에 대피해 있다. SK건설이 시공 중인 이 댐이 전날 붕괴하면서 50억㎥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수백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출처=연합뉴스




건설업계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

대한건설협회를 비롯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건설공제조합 등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라오스 보조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아타푸 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내에 ‘라오스 댐 재난 특별지원센터’를 설치해 개별 건설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범 건설업계 차원의 모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업계의 성금은 사고 지역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라오스 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사고지역의 재난 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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