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Q 영업이익 731억원…전년비 117.6%↑

롯대정밀화학은 26일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0% 증가한 3,5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제품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지속적인 수요확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제품별로는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의 공급감소 및 수요확대에 따라 판가가 상승했고 가성소다도 환경규제에 따른 국제가 강세로 수익이 개선됐다.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첨가제 HEC(페인트 첨가제)와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00400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 관계자는“올해는 전방산업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실기하지 않도록 하반기에는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인 HEC와 TMAC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