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가 27일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관련 수사를 위함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분당보건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으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 보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경찰은 부연했다.
경찰은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라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바른미래당 특위는 이재명 지사가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배우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 등을 근거로 지난 10일 이 지사를 고발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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