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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코티시 오픈 1R] 언니들, 시즌 8승 향해 힘찬 출발

톱5 오른 11명 중 韓선수 5명

김인경·양희영·신지은 공동2위

드라이버 샷 하는 김인경. /AFP연합뉴스




톱5에 오른 11명 중 한국 국적 선수가 5명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한 한국 군단이 8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걸레인GC(파71)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인경·양희영·신지은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9언더파 단독 선두인 재미교포 티파니 조와는 4타 차다.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 열렸던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우승자 김인경(30·한화큐셀)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개막을 한 주 앞둔 ‘메이저 전초전’에서 첫날 선두권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잉글랜드 랭커셔에서 열린다. 김인경은 13~16번홀 4연속 버디 등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었다.

4언더파 공동 5위에는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강혜지(28)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메이저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성현은 이글 한 방과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았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이번주 우승하면 박인비를 밀어내고 세계 1위를 탈환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향(25·볼빅)과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31언더파) 기록 보유자 김세영(26·미래에셋)은 나란히 3오버파 공동 102위에 처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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