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금속재료와 원석들을 결합하고 착색과 금속공예 기법을 활용해 자연의 서정성을 형상화한 목걸이, 브로치, 반지 등 공예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빛, 소리 색채, 형상 등 자연의 미가 유기적인 형태를 통해 작품에 투영돼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씨앗, 새싹, 줄기, 잎, 꽃잎, 열매, 나무 등 식물의 유기적인 형상도 작품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자연과의 공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는 장신구가 작품과 관람객이 자연과 하나 되는 매개체로 승화돼 미적 즐거움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자연의 순환적 이미지를 금속공예 장신구의 단순성, 서정성으로 극대화해 예술적 가치와 대중문화가 교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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