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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국당 기무사 계엄령 진실 호도..물타기 도넘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자유한국당의 국군기무사령부 논란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도 넘는 물타기로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야당의 과도한 물타기와 본질을 호도하는 것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기무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즉각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계엄령 준비했다는 가짜뉴스를 공당 원내대표가 공언하거나, 군 인권센터 소장 개인의 취향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무사는 전날 김 원내대표의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기무사 대응 문건 제출 요구에 “계엄 내용 검토는 일절 없었다”라며 “김 의원이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재확인한 바 있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요란스레 떠드는 혁신이 고작 기무사 감사기라니 대단히 실망스럽다”라면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앞에서는 노무현 정신을 팔고 뒤에서는 군정 향수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하나마나한 혁신일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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