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IT 신기술의 플랫폼 경영을 강화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LG CN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화 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제조 품질을 제공한다. LG CNS는 지난 4월 LG 제조 계열사의 20년 노하우와 LG CNS의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 팩토바는 상품 기획부터 생산, 물류까지 제조 전 과정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해 자동화 수준의 공장을 지능화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팩토바는 LG CNS의 AI 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의 딥러닝을 통해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99.7%까지 향상시켰다. 또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과 무선인식(RFID) 등 IoT 기술을 적용해 물류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입고와 출고가 가능하다. LG CNS는 LG전자의 북미 세탁기 공장과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LG 화학의 폴란드 공장 등 LG 계열사 신규 공장에 팩토바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이후 다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IT 기반 에너지 플랫폼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40MW 규모의 미국령 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야마구치 신미네 지역 55MW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제주 최대 규모(27MWh) ‘풍력발전 연계형 ESS’ , 경북 상주 오태·지평 저수지 수상 태양광 발전소 등을 구축했다.
한편 LG CNS는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 기업의 전자증권을 시험 발행한 이후,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오고 있다. 지난 5월 금융과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이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출시했다. 모나체인은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 등 블록체인 분야 3대 핵심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올해 6월 수주한 한국조폐공사의 공공기관 최초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에도 모나체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IoT 분야에서는 IT업계 최초로 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인 ‘시티허브(Cityhub)’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시티허브는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하는 ‘도시의 심장’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시티허브로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가 인증을 획득해, 국가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LG CNS는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단지인 세종5-1,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등의 전략 및 계획 수립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밖에 LG CNS는 지난 달 로봇 서비스 플랫폼 ‘오롯(Orott)’을 출시했다. 오롯은 로봇을 제어하고 임무를 지시하는 로봇 지휘본부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인천국제공항 안내 로봇 ‘에어스타’ 에 처음 적용됐다. 오롯은 LG CNS IoT 플랫폼 ‘인피오티’를 통해 국내 출시된 모든 로봇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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